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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경호처 강성희 의원 제압사건, 연초 정치권 최대 화두로 등장
  번호 131464  글쓴이 임두만  조회 1784  누리 0 (0,0, 0:0:0)  등록일 2024-1-19 09:23 대문 0

대통령 경호처 강성희 의원 제압사건, 연초 정치권 최대 화두로 등장
(WWW.SURPRISE.OR.KR / 임두만 / 2024-01-19)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말하다 대통령실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채 끌려나갔다.

▲ 대통령 경호요원에 의해 끌려나가는 강성희 의원 (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후 대통령실은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판단될 만한 상황에서 퇴장조치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진보당을 포함한 야당은 “윤석열 정권의 통치가 독재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준 대국민 폭력 사태”라고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강경대응 태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적당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강 의원,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전북 지역 의원들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강 의원은 입장하는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꿔달라”고 말하다가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막힌 뒤 행사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당시 현장에서는 경호원들에게 “사지 들어”라고 지시하는 목소리가 들렸다는 전언도 나왔다.

이후 진보당 민주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일제히 윤 대통령과 경호처를 비난하는 논평을 발표했으며 당사자인 강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냈다.

이날 강 의원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이 불행해집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한 것이 전부”라며 “대통령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저의 입을 틀어막고 사지를 들어 끌어내고 행사장 밖으로 내동댕이쳤다”고 말했다.

또 “경호원들이 강제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안경을 빼앗기까지 했다”며 “이후 경호원들의 제지로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 한마디가 그렇게 듣기 거북했느냐”고 밝혔다.

이어 “독재를 넘어 황제가 되려고 한단 말인가”라고 윤 대통령을 직격하고는 “경호원 뒤에, 검찰 권력 뒤에, 윤핵관 뒤에 비겁하게 숨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사건에 대해서 대통령은 정중히 사과하고 경호실 책임자를 문책하시라”고 했다.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도함이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폭력을 동원해 끌어내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입법부에 대한 중대한 모독 행위이자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행태”라고 말했다.

▲ 진보당 페이스북 갈무리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제 무서워서 누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언을 할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 앞에서 야당 국회의원이 직언하지 못한다면 독재정권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했다. 그는 “경호처가 국민의 목소리를 전한 국회의원을 범죄자 취급하듯 끌고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대통령 경호처장의 즉각적인 파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정권의 통치가 민주주의가 아닌 독재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준 대국민 폭력 사태나 다름없다”며 “과거 독재정권에서도 백주대낮에 국민의 대표를 이렇게 막 대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야말로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입을 틀어막은 것과 같다”며 대통령실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다.

반면 대통령실과 여당은 강 의원의 무리한 행동을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을 향한 고성과 행사 방해는 명백한 경호상 위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희용 원내대변인은 “경호팀의 제지에도 강 의원이 계속 고함을 지르며 행사 진행을 방해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행사장 밖으로 퇴장시켰던 것”이라며 “이 같은 행동을 국회의원이라는 이유로 제지하지 않는 건, 최근 사회적 요구사항인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도 맞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성명서를 내고 강 의원에게 “대통령에 대한 의도된 행패와 축하 분위기를 깨뜨리려는 비상식적 행동에 대한 사과부터 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기 순번이 되자 대통령 손을 꽉 잡고 놔주지 않은 채 ‘국정기조를 바꾸라’는 등 연이어 소리를 질러댔다”며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가 없는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의원이 대통령과 악수할 때 소리를 지르며 손을 놔주지 않고 자기 쪽으로 약간 당겼다”며 “경호처에서 손을 놓으라 경고했고 대통령이 지나가는데도 고성을 지르면서 행사를 방해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손 대변인은 “강 의원은 길을 막은 적도 없고 소리를 지른 적도 없고 소동을 일으킨 적도 없다”며 “난동을 일으킨 건 대통령 경호처다. 강 의원이 입을 열자마자 경호원들은 앞뒤로 강 의원을 에워싸고 밀쳤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후 정치권과 SNS는 이로 인한 논박이 뜨겁다.

노종면 스픽스 대표는 현장을 찍은 SBS 영상을 공유하며 “강성희 의원이 짐승처럼 끌려나가기 직전. 이미 윤통(윤 대통령)과의 악수는 끝났고 1~2미터 간격이 벌어졌다”며 “강 의원이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상황으로 판단했다는 대통령실 설명은 거짓”이라고 짚었다.

이어 “또 강 의원이 길을 막았다는데 이것도 거짓이다”라며 “윤통은 강 의원과 악수하고
진행하던 방향으로 강 의원을 지나쳐 갔고 그 직후 경호원들이 강 의원을 들고 나갔다. 윤통이 스스로 방향을 바꿔 자리로 되돌아 가기까지 누구도 진로를 방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이준석 페이스북 갈무리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버락 오바마] 자신의 연설을 방해한 청년을 대하는 대통령의 품격”이란 제목의 영상을 공유하며 “국회의원이 아니라 어느 국민이라도 국정의 잘못을 지적했다는 이유만으로 사지가 들려 나갈 이유는 없다”는 말로 경호원들의 강경대처를 비판했다.

이어 “경호상의 위협이었다면 다른 제지 방법도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목청이 커도 목소리로 사람을 해할수는 없다”며 “입을 막은 것은 실체적 위협에서 대통령을 지키는 목적보다 대통령 귀에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려는 심기경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성희 국회의원이 불편했겠지만 역설적으로 지난 보궐에서 그가 당선된 것은 대통령이 국정을 올바르게 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오늘 일로 그를 4년간 더 국회에서 볼 확률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라며 “진보당을 키우는 보수대통령”이라고 비꼬았다.

이날 이 위원장이 공유한 “괜찮습니다. 내쫒지 마세요.”라는 제목이 달린 버락 오바마 영상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자신이 연설하는 중에  방해하며 끼어든 청년을 제지하려는 경호원들에게 오바마가 한 말”이라는 설명이 붙었다.

그리고 당시 오바마는 오히려  “괜찮다며” 자신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에게 말할 기회를 주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경호원들을 제지하면서 “아니요. 그냥 여기 있게 해주세요. 난 이 젊은이들의 열정을 존중합니다. 이 청년은 진심으로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 그러는 겁니다”라며 연설을 이어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 지역 유권자 소리를 들을 귀가 없는 대통령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면서 “입을 틀어막고 심지어 걸어서 가겠다는 외침조차 무시한 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쓰레기 분리수거 하듯 끌고 나가는 것을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은 명백한 폭력행위이자 주권자 무시이며, 입법부에 대한 도전”이라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 대한 대통령실의 폭력적 대응에 대통령은 사과하고, 즉각 경호처장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병덕 의원 또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과 강성희 국회의원 모두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며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에게 뭐라 했다고 입이 틀어 막히고 사지가 번쩍 들려 끌려 나가다니요?”라고 분개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대통령에게 국민을 대신해서 말을 하라고 뽑힌 것"이라며 "위해를 가한 것도 아니고  말만 했다고 끌려나가다니, 무도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이로 보건데 이 사건은 2024년 신년 벽두의 대형 정치적 사건으로 비화되면서 설 민심까지 좌우하는 등 80여일 남은 총선까지도 흔들 수 있는 대형 사건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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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그린벨트 해제는 장모님을 위한 선물인가? kenosis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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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원대 헌인마을 게이트 검은장부 발견 kenosis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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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이 보셨을 땐 노무현 사위 잘하고 있는 거 같... whishshsh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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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TV] 2024 의료대란, 증원만이 해법인가? 신상철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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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구타유발자들 권총찬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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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수 부족’이라는 페이크...사실상 지방은 환자... 안성훈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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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운명을 바꾸는 일)은 일정한 세월이 흘러야 믿음... 박한표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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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악어를 산채로 잡아 먹다. kenosis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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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49 여야 지지율 팽팽...투표의향 與 우세 승리... 임두만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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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교육 질 저하 없다? 우리 병원 와보라” 캐나다... 청년의사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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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끔찍한 가족 권총찬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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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TV] 2024 의료대란 원인진단 집중해부 신상철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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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이 참회해야 하는 이유 kenosis 1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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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국가적 정신질환 kenosis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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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신천지의 연결고리들, 이세창과 이영수 kenosis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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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람’이 ‘바라봄’과 연결될까? (1) 박한표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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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직무수행평가, 긍정 33% 부정 58%...정당지지 國 3... 임두만 1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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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t 조국(祖國) (3) kenosis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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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한국의봄 권총찬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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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인간의 정의가 도전 받으며, 인간 다움을... 박한표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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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의 노변정담] 군인과 검사, 그리고 정치 두꺼비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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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TV] 4월총선 지각변동, 개혁신당 · 조국신당 ... 신상철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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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극즉반(物極必反): ‘어떤 일이든 극에 달해야 반전... 박한표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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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참회록 kenosis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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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노한다. kenosis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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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백’을 ‘파우치’로 만든 KBS...‘죄송’소리 ... 임두만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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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TV] 김경율 사퇴의 배경-J. 앙투아네트의 저주... 신상철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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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비싼게 꽃이다. kenosis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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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결단은 촛불의 점화(點火)이다. kenosis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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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당 35% 국민의힘 34%...이낙연·이... 임두만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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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디올백‘’건넨 최 목사, ‘주거침입’ 수사 착... 임두만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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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주의자는 누구인가? ④ 김종익 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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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맹세 지켜라 kenosis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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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철TV] [尹·韓갈등?] 본질은 김건희 특검 신상철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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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주의자는 누구인가? ③ 김종익 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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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문정인 연세대 명예교수 인터뷰 : 한반도 위기... 한겨레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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