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은 좌초입니다.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참여한 선박 전문가 신상철의 비망기
오동나무 아래서 역사를 기록하다.
권력을 사익 확대의 도구쯤으로 여기는 오늘날 부패한 고위 관료들.. 김종익
도둑맞은 주권
18대 대선은 합법으로 위장한 부정선거였다. 김후용
진보적 글쓰기
우리의 글쓰기가 사회를 개선하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 김갑수
진보를 복기하다
국회의원으로서 내놓았던, 내놓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던 정책을 열한 가지의 주제로 묶어 정리했다. 이정희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
사건의 재구성과 57명의 증언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
천안함의 과학 블랙박스를 열다
분단체제 프레임 전쟁과 과학 논쟁 (한겨레 오철우 기자)
논  쟁   문재인정부   천안함   세월호   최순실   검찰개혁   국방개혁   정치개혁   일반   전체 
추적60분 방송에 대한 ‘해군의 팩트체크’ 분석 - 1
  번호 70589  글쓴이 신상철 (dokkotak)  조회 1434  누리 35 (10,45, 1:1:9)  등록일 2018-4-2 23:22 대문 2 신고

추적60분 방송에 대한 ‘해군의 팩트체크’ 분석 - 1
(WWW.SURPRISE.OR.KR / 신상철 / 2018-04-02)


지난 3월 28일 추적60분 ‘8년 만에 공개, 천안함보고서의 진실’편에 대하여 해군 측에서 소위 ‘팩트체크’라는 타이틀로 반론을 제기하였습니다. 사실 관계와 매우 동떨어진 주장이어서 그냥 무시하려고 했으나 언론사에서 관련 의견을 물어오는 등 관심을 갖고 있기에 분석 글을 한편씩 올립니다. 오늘은 [팩트체크-1]에 대한 분석입니다.


[팩트체크-1] 스크래치가 침몰후 혹은 인양시 쓸려서 발생했다 ?

국방부는 제가 마치 천안함이 ‘암초에 충돌해서 반파했다’고 주장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8년이나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그렇게 왜곡하고 있는 것은 대단히 비열한 행태입니다. 국방부의 왜곡발표를 조목조목 지적해 보겠습니다. 


● 천안함 침몰해역의 수심은 47m

‘천안함 침몰해역에는 암초가 없었다’는 발언 자체가 사실 관계를 심각하게 호도하는 행위입니다. 침몰해역의 수심은 47m입니다. 그곳은 암초의 존재여부와 상관없이 선박이 좌초할 수 있는 해역자체가 아닌 것이지요. 그러나 천안함이 ‘최초좌초’한 지점은 암초는 없지만 S(Sand,모래)와 Sh(Shell,조개)가 뒤범벅된 해저지형입니다. 만약 암초가 있다면 R(Rock) 표기가 있어야 합니다.

( 해도에는 해저지형을 상세히 표기하고 있습니다. S.Sh )

이런 헤자지형에서는 선박이 반파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이 상태에서 배를 무리하게 뺀 것이 잘못이지요. 밑바닥이 찢어진 배를 무리하게 빼다 보니 침수가 발생하고 그래서 47m 해역까지 표류하다 2차 사고(충돌)를 당하게 된 것이 천안함 비극의 본질입니다. 좌초한 상태로 그대로 두면 단 한 사람도 다칠 일이 없었는데 말이지요. 

사고를 ‘단 한번 폭발’로 조작한 국방부는 ‘좌초가 아니라 폭발’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것이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판단했기에 ‘사고해역에 암초가 없었다’는 식으로 사실 관계를 전혀 엉뚱한 곳으로 호도하고 있습니다. 즉 ‘좌초=암초’ 프레임속에 가두어 두기 위함인 것이지요.


● 찢기는 형태도 나타나지 않았다?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천안함 선저하부에는 명확하게 길이방향으로 찢겨져 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찢어진 곳에 그물이 걸려있는 곳도 있습니다. (아래사진)


● 가장 강력한 좌초의 증거는 선저하부 스크래치

수리가 끝나고 몇 달 되지도 않는 선박의 밑바닥이 쫙쫙 긁혀져 있다면 그것은 ‘좌초’이외에 어떤 이유도 찾기 어렵습니다. 고래가 와서 등짝을 밀어도 그런 현상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천안함 사고는 1차 - 저수심지역에서 ‘좌초’, 2차 - 47m 수심해역에서 ‘충돌’, 두 번에 걸쳐 발생합니다.     


● 스크래치가 침몰 후 혹은 인양시 발생했을 가능성 ?

함미의 무게가 500톤, 물이 가득 차면 천 톤에 육박하는 구조물이 해저에 가라앉아 조류에 쓸린다? 그런 일은 절대 없다고 함미 인양을 맡았던 88수중개발 부사장이 법정에 나와 증언한 바 있습니다. 정호원 88수중개발 부사장은 “천안함은 폭발한 배와 다르다”며 기존 국방부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정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KBS 추적60분에서 증언한 함수 인양을 맡았던 업체의 전중선 사장 역시 “어뢰가 와서 쏴요? 십원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라며 선저스크래치를 매우 진지하게 거론하였습니다. 천안함 함수·함미 인양을 맡았던 우리나라 인양·구조 최고 실력자들의 증언이 갖는 무게감에 대해 국방부는 깊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 천안함 유가족 해군측으로부터 ‘좌초’ 보고 받았다

사고 다음날인 27일 아침 해군 2함대사령부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에게 해군측에서는 ‘최초좌초’한 지점을 적시하며 상세하게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천안함이 좌초하였다는 브리핑을 받은 사실이 있음을 유가족 대표가 법정에서 증언하였습니다.


(미디어오늘 기사에 '최초좌초' 자료사진을 합성한 그래픽 기사임)


● 천안함 유가족 이용기씨의 증언

유가족 이용기씨는 해군부사관 출신입니다. 그는 27일 아침 해군의 브리핑용 작전상황도를 빼앗아 그곳에 별표를 하고 ‘최초좌초’를 써넣은 장본인입니다. 그가 별표와 ‘최초좌초’를 써넣게 된 배경에 대한 증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용기씨의 증언
 - 유가족, 해군부사관 출신
 - 2012. 6. 11. 천안함 제11차 공판

“이원보 대령이 천안함이 좌초를 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 지역이 초계함이 들어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닌데 들어갔다고 해서 제가 작전관(박연수 대위)에게 가서 설명해 달라고 했다. 도대체 어디에서 좌초를 했다는 것이냐. ‘손가락으로 찍어봐라’하며 작전상황도를 내밀었더니 그 지점을 찍어주며 거기에서 좌초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지점에 별표를 하고 ‘최초좌초’라고 쓴 것이다.”

참으로 놀라운 증언입니다. 해군은 사고 다음날 천안함이 좌초했었다는 사실을 유가족들에게 브리핑하였습니다. 다시말해 유가족들은 사고 다음날 이미 사고의 원인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을 들었다는 얘깁니다.


●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심승섭 준장의 법정 증언

 


● 1차 좌초는 침수를 유발하며, 침수로 엔진이 정지함

1차 좌초의 결과는 선저외판이 찢어지고, 가스터빈 하부 외판에 파공이 생기고, 선저하부 전반에 스크래치가 발생하고, 빌지킬이 찌그러졌으며 프로펠러가 휘어졌습니다. 그
러나 배가 반파되지는 않았으며 침수가 발생하여 결국 엔진이 꺼지고 표류하게 됩니다. 천안함 사고 당일 KBS 첫 보도 방송화면에 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침수되면서 5km 표류 후 두 동강> 이 보도가 말해주고 있는 것은 침수가 발생하였다는 사실(좌초)과 두 동강인 났다는 사실(큰 충격) 그리고 그 사이에 ‘5km표류’가 있습니다. 이것은 엔진이 꺼지는 상황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2차 사고 - ‘충돌’의 근거는 ?

2차 충돌의 증거사진은 위 국방부가 제시한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설명가능합니다. 만약 폭발이 있었다면 절단면 부위는 ‘V자 형태’로 파괴되어야 하며 상부의 얇은 갑판들은 모두 위쪽으로 말아올려져야 합니다. 그리고 절단면 내부는 3천도 고열에 모두 녹아내렸어야 합니다. 천안함 내부 어디에도 녹은 흔적, 불에탄 흔적, 그음음 조차도 없으며 비닐조차도 타지 않고 나풀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천안함이 ‘무언가’ 충돌했었다는 보도가 사고 당일 존재합니다. YTN과 E-TODAY 기사에 실려있으며 두 기자는 모두 당일 해군측과 통화 인터뷰를 근거로 보도하였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소나돔이 멀쩡해서 좌초가 아니라는 국방부의 주장

선저하부의 스크래치들이 선명하게 좌초를 말해주고 있는데 소나돔이 멀쩡해서 좌초가 아니라는 논리는 참으로 궁색하기 짝이 없는 변명에 불과합니다. 천안함이 좌초하면 소나돔이 다칠수도, 안다칠수도 있습니다. 선체의 어느 부위가 좌초하느냐의 문제인 것이지요. 

위의 사진의 경우 앞 부분이 들려있어 소나돔이 위치할 수 있는 부분이 허공에 떠있다고 하여 좌초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프로펠러가 멀쩡했다’는 국방부

이 대목에 이르러서는 기가막혀 할 말을 잃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멀쩡한 거짓말을 공식적으로 그래픽까지 만들어서 국민들 앞에 발표물로 내 놓을 수 있는지 저들의 논의과정을 한번 들여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렇게 S자로 휘어지고, 구부러지고, 심지어 잘려나가기까지 한 프로펠러를 두고 ‘멀쩡했다’는 말이 어떻게 나올 수 있는지, 과연 누가 저런 발표문을 작성했는지, 국방부에 공식 요청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 천안함과 충돌한 상대방의 페인트는 ‘녹색계열’ 색상

우리가 차량접촉사고에서 뺑소니차를 추정할 때 조사하는 것이 차에 남아 있는 상대방 차량의 페인트 색상입니다. 마찬가지로 천안함에 남아 있는 색상가운데 천안함 고유의 페인트가 아닌 것이 있다면 그것은 천안함과 충돌한 상대방의 페인트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한 88수중개발 정호원 부사장 역시 “천안함과 다른 페인트를 보았다”라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우리 국방부가 달라져야 합니다. 세상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국방부의 현주소는 20년 전이나, 10년 전이나, 현재나 달라진 것이 거의 없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신상철


덧글 : 국방부가 공식발표 [팩트체크-1]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섞어 넣으니 바로잡기 위한 자료준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군요. 하지만 차제에 다시 자료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다음에는 [팩트체크-2]에 대한 분석글을 올리겠습니다. 

http://surprise.or.kr/board/view.php?table=surprise_13&uid=70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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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마우스  IP 112.148.30.x    작성일 2018년4월3일 09시04분      
입만 열면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 맹박이가
구치소에 가서도 천안함이 걱정이 되긴 되는가 봅니다.
[2/2]   일가족  IP 73.15.65.x    작성일 2018년4월3일 17시35분      

형제들, 마눌아, 자식들, 사위, 며누리, 조카들, 사돈들, 친인척, 동창, 동기, 측근과 그 자식들, 측근들은 거의 전부가 병역기피범...
이들 전부가 경악할 반국가범죄를 저지른 일당들...

*역사에 나오는 처형방법에 대한 고찰:
총살, 고사포, 단두대, 교수형, 사지를 찢어서 죽이는 형, 몸 전체를 천조각으로 매일 조금씩 잘라가며 죽이는 형, 손톱발톱 뽑기, 머리를 바늘판으로 찍기, 물고문, 고추가루 고문, 인두, 이빨뽑기, 거시기 뽑기, ㅎ자르기, 눈알에 끓는 수은 붓기, 다리꺽기, 삼일 굶긴 세파트 개에게 주기, 십자가에 못박아 말려 죽이기, 탱크로 조금씩 깔아 죽이기, 주리틀기, 굶겨 죽이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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