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諷刺時


미국 CNN방송은 한국은 이미 스마트폰에 중독되었다고 보도했다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데 인정하십니까?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스마트폰 덕에 정확한 시간에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좋다
KTX열차표도 예약할 수 있어 차비가 절약된다
지방세도 스마트폰으로 낼 수 있고

열에 7,8명은 횡단보도 지나면서 스마트 폰을 만지작거리며
버스 기사를 여유 있게 쳐다보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유치원생까지 손에 손에 스마트 폰이 쥐어져 있는 스마트한 세상..,

아직 스마트폰을 손에 넣지 못한
어린이들 가슴에 상처는 얼마나 클까?

등교하는 대학생손에도 스마트폰, 출근하는 회사원도 스마트폰,
등짝에 붙은 엷은 가방 짊어진 중고생도 손에 쥔 스마트폰,
아줌마 아저씨도 스마트 폰을 손에 들고 있다

한달 사용료가 최소 55,000원,
손에 손에 쥔 스마트폰은 눈길에서 떨어질 줄 모른다

무방비로 노출된 음란물 도가니
어린이 손안에 든 스마트폰엔 19禁도 있는데
스마트폰 없으면 왕따되는 세상?
구케의원도 의사당안에서 보다가 개망신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하면 통화성공율 저하라고 발표,
스마트폰 사용 학생 81% 성적 떨어져
-2012년 05월 31일(목) 07:40
스마트폰을 사용 학생 10명 가운데 8명, 지나친 사용으로
청소년 9백50명 대상 조사 결과
학교 성적이 떨어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에 접속, 친구들의 모습을 확인한다
카카오톡으로 날아온 메시지에 잽싸게 답신을 보낸다
순간마다 새로운 업데이트가 날아온다
스마트폰 요금을 더 물게 할지도 모르는 업데이트들
찰라의 얼굴엔 보조개가 그려져 있다

카페에서~ 블로그를 잇는 스마트 폰..,
없어서는 안될 지경에 이르렀다
대화가 우선 단절되었다는데도 손가락으로 맥을 잇는다

귀까지 틀어막고 버스좌석에 앉아
스마트폰은 열나게 만지작 거리고 있다
임산부가 올라와도
꼬부랑 할머니가 탑승하셔도 눈깔도 굴리지 않는다
기가 막혀 할아버지가 일어서며 자리를 양보해버린다
봤느지 안봤는지가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폰으로 이어진 세상은 바로 이런 걸까?
손가락 하나로 만사를 해결하니 얼마나 편한 세상이 되었는가
버스에, 지하철에 앉아 편한 자세로 베플이 무엇인지를 확인한다
아예 지겨워할 틈이 없어서 좋다

게임 하기 시작한다. 탈렌트 오빠도 앤 얼굴도 벙글 거린다
등교하는 학생 학교앞에 도착했어도
스맛폰을 얼른 주머니속에 넣을 줄 잊는다
회사 출근 길 젊은이도 학교선생님도 스마트 폰대열에 섰다
교단에선 스마트폰 철학을 학생들에게 전하고는 있을까?

스마트 폰은 항상 유용한 존잴까?
스마트 폰이 없던 시절엔 무엇을 했었을까?
책가방이 무겁던 시절엔 참고서라도 한권 더 넣고 다녔다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왔을 것만 같은
요술단지 같은 스맛폰이 왜? 이렇게 늦게 나왔을까?

이젠 스마트 폰 없는 세상은 생각하기도 끔찍한 시대일까?
스마트 폰은 생활의 일부가 돼버렸다는데
남녀 노소 할것 없이 이미 빼놓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스마트한 세상의 스맛폰..,
손에 쥔 작은 컴퓨터~!
밧데리 소모가 늘어도 사용료가 비싸도
저소득층 가장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자식들 손에 쥐어줘야 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렇게 사이버세계에 스마트폰은
사람들 생활을 지배하며 스며들었다

혜성과 같이 등장한 스맛폰..,
소통이 원활해 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란다
허지만 소통을 위해선
현실 세계에서의 소통이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껴보았는가

스마트폰에 열중하느라
서로 대화의 시간이 줄어들었다면 과연
스맛폰이 커뮤니케이션을 오히려 방해를 하고 있다면..,
그 스맛폰의 폐해는 없을까?
알콜 중독처럼 중독이 이미 되어버렸다

네티즌들은 화장실 갈 때에도 스마트 폰을 들었다고 했다

온국민이 스맛폰을 사용한다면
이건 바로 노예나 다름없을까?
사색하는 시간도
책장을 넘기는 시간을 빼앗기는 결과는 얼마나 클까?
이미 대화시간이 짧아졌는데
어느것이 더 스마트 한가?

네티즌은
"스마트폰은 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드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했다
스맛폰이 없었고 전화도 삐삐 조차도 없었던 시절이 행복했었나?
사람 살기 좋게 만드는 도구에 불구한 스마트 폰,
거리에 비쳐진 스마트한 세상의 스맛폰..,

청소년들이 북적대던 PC방은 이젠 한산해 질까?
울동네 아파트촌 여름철 PC방이 2개가 더 늘었다(합이 10곳)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어갈까봐 무섭다

이번 수능시험친 학생들.., 스마트폰 폐해는 없었을까?
CNN방송은 한국은 이미 스마트폰에 중독되었다고 보도했다
전자팔찌 찬놈 옆에 옴 신호음 내는 스맛폰도 나왔음 참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