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남북협상이 깨졌다면, 6개월이 아니라, 바로 3일 후인 8월 28일에, 현역 한국군 장군(국방부 간부)에 의해 공공장소에서 "최고존엄"을 제거하는 작전계획인 "참수작전"이 공개되었을 때여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로도 소위 "최고존엄"을 무시하고 훼손하는 남측의 여러가지 움직임은 계속 이어졌고, 작계 5015라는 공식계획 안에 "참수작전(원래는 4D작전)"이 공식적인 한국군의 훈련계획으로까지 채택되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측은, 15년 후반기에 2회의 남북 고위급회담이 한미군사훈련이 열리는 도중에서도, 핵항모가 부산에 입항하는 가운데서도, 차질없이 열렸으며, 나아가, 북측이 주권사항이라고 주장해 양보하지 않던 개성공단 임금협상도 타결을 보았으며, 11월에는 북한인권법을 추진 중이던 국회의 외교통상위위원장 나경원 의원 이하 국회의원단이 최초로 개성공단 외의 지역에 초대되었고, 같은 시기에 개성에서 열린 남북문화재 발굴단의 유물전시회에는, 사상 최초로 개성이 고향인 남쪽의 실향민들이 직접 방문하는 상봉행사도 열렸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16년 1월의 4차 핵실험이전까지, 북측의 입장에서는, 노골적이고 공개적인 "최고존엄"훼손이 남측에 의해서 끊임없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에는 볼 수없었던 파격적인 남북화합과 관련된 결정을 내려왔다는 사실은, 현재의 남북관계가 냉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살펴보고 짚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왜, 북측은 "최고존엄"을 엄중히 여기면서도, 그것을 의도적으로 훼손한 남측과 무슨 이유로 위에서 든 사례와 같은 획기적인 남북공조를 거침없이 했던 것일까,,,,,,
15년 8월 25일 이후 16년 1월의 4차 핵실험까지의 이같은 기묘한 남북관계의 흐름은, 남측이 북측의 호의를 결국은 배신했다, 역시 남측은 믿을 수 없다와 같은 일면적이고, 감상적인 평가도 있겠지만, 그 누구보다 3년동안이나 남측과 직접 협상해왔던 북측이 어째서 그런 결정을 내렸던 것일까, 하는 양면적이고 이성적인 평가를 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문에 감정적으로 공감합니다
북의 정치이념이 목숨을 중시하고 홍익사상으로 이해합니다
그로인해 지금껏 이렇게 긴 여정이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금번 사태는
북한의 수뇌부가 움직일 여지를 주는 사안이라 보여지며
실제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수뇌부는 모든 책임을 질것으로 보입니다 (왜냐면 이는 선대의 유훈에 대한 미준수이기 때문이나
이런 경우는 결국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므로 누구도 알 수 없지요)
미국은 알고있습니다 북의 실력을
그러므로 북이 실행에 착수하면 미국은 그에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죽음으로 몰리는 쪽은 미국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