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도를 보면 말이 말이 아니다. 문재인 정부의 인사 문재를 놓고 보도 진행자들은 보도 해설자로 나온 자들에게 악평을 유도하고, 기자들은 제 의사를 국민의 뜻인 냥 추측 보도하고, 해설자들은 궤변과 망언들을 쏟아내고, 역적이거나 소인배들에 불과한 야당들은 더 난리를 치고 있다. 이들의 작태를 보면 문정인 외교안보특보의 발언을 놓고 미국 놈들보다 더 미국 놈들 같은 언행과 행동거지를 보이고 있다.

모 방송에 출연한 모 뉴스 해설자는 청와대의 인사를 놓고 《야당들에게 저렇게 강경으로 대하다가 앞으로 정국을 어떻게 풀어가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걱정 아닌 걱정을 하고 말리는 시누이 작태를 보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찬성 여론은 언젠가는 사라질 여론》이라는 망발까지 늘어놓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난동에 가까운 발언까지 서슴없이 내 뱉었다.

나는 멍청하고 반역자인 그들에게 엄하게 묻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 악에 불과한 언론의 정치를 하기 위해서 대권을 잡았나, 현 야권의 정치를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나, 문재인 자신의 정치를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나?》

문재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를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을 위하는 자신의 정치를 하기 위해 대통령이 되었다. 그런데 어째서 자꾸 언론에 따른 정치를 하라고 지랄이냐? 야권의 정치를 하라는 듯이 지랄발광을 하나.

문정인 특보의 발언만 놓고 봐도 그렇다.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우리나라와 우리 국민이 외쳐야 할 발언을 외친 것이다. 자주 국가가 되기 위한, 자주 국가라면 당연히 외쳐야 할 너무나 당연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발언이다. 그런데 뭐가 잘못된 것이라고 야단법석을 떠는가.

어째서 문정인 특보의 정당하고 정상적인 말은 비난하면서 코모도 도마뱀 같은 악질 트럼프란 놈의 부당한 발언은 당연한 것처럼 떠벌이는가. 어째서 미국은 주제넘은 망발까지 하는데 우리는 왜 제 할 말도 못 해야 하는가.

한국의 언론, 기자, 보도 해설자, 원내 야당들, 너희들은 미국을 위해 존재하는가, 한국을 위해 존재하는가. 너희들의 정체부터 확실하게 밝히고 주둥아리를 놀려도 놀려라. 미국이 그렇게 좋다면 미국으로 꺼져 버려라. 왜 신성한 우리 민족 속에 남아 국민과 민족을 욕보이는가.

문정인 특보의 발언을 문제 삼고 시끄럽게 난동을 부리는 자들은 한미동맹이 깨질까 우려스럽다고 망언을 하는데, 한미동맹이 깨지면 죽어나가고 멸망할 것들은 미제 그들과 우리나라에 있는 역적 나부랭이들이다. 식민지가 깨지고, 분단의 비극이 깨지고, 민족 앞에 똬리를 튼 재앙이 깨질 뿐이다.

한미 동맹이 깨지면 우리가 얻을 것은 살길이요, 통일이요, 민족의 융성부강이다.

필자는 국민의당에게 지난 17. 6. 11일 《수권 정당이 되려면 친미하는 것을 독약 먹는 것보다 더 경계해야 한다.》 했다. 그런데 국민의당은 며칠 지나지도 않은 지금, 문정인 특보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친미의 근성을 드러내 보였다. 문정인 특보의 발언으로 인해 한미동맹이 깨지면 무슨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는 듯, 국민들이 금방이라도 죽기라도 할 듯이 정신없이 날뛰고 있다.

국민의당이 아니라도 진보민주 정부를 이어갈 정당들과 정치 세력은 얼마든지 있다. 너희들이 꼬리에 불붙은 망아지 마냥 날뛰어 봤자 제가 저 죽이는 결과와 제 집 제가 부수는 행동머리밖에 안 될 것이다.

문정인 특보의 발언 보도를 보고 듣자마자 〈아, 이제야 나라라 나라다워지는가 보다.〉하고 생각했는데, 문재인 정부는 바로 다음 날 무슨 대역죄라도 지은 자 마냥 머리를 조아리고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 정부의 이 같은 저자세가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무재인 정부가 지래 겁을 집어 먹고 꼬리를 사린만큼 미제는 이제 문재인 정부를 아무렇게 대하여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였다. 즉, 새롭게 대안을 찾고 자세를 바로잡지 않으면 미제가 하라는 대로 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고개 돌려 언론과 언론인들과 원내 야당들을 보면 마치 문재인 정부가 한미동맹을 절단 내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떠들고 있지만 기실은 그들이야 말로 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설혹, 한미동맹이 기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진실로 국익과 국민을 위한 행위라면 속으로 좀 놀랐다 할지라도 문정인 특보의 말이 옳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면 제 아무리 미국이라 해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들이 문정인 특보의 말을 비난하고 미국 편을 드는 바람에 미국의 기를 살려 주고 우리나라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오늘 언론들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70% 중반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예로 들며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와 외교를 잘못하여 지지율이 하락한 것처럼 왜곡 보도하였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보도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진보민주 국민은 최하가 67%이다. 67% 이하로 하락하지 않는 한 아무 이상이 없다.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가 저 지지율 하락에 지나치게 연연하여 나약함을 보인다면 오히려 67%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필자가 경험해 본 진보민주 국민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집권자와 정당이 아주 강력하길 바란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집권자와 정당이 아주 강력하여 반대 정파에 의해 고난을 겪고 고통 받는 자신들을 구원해 주길 원한다.

일반 국민들이야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가 강력하길 바라지만 어느 정도까지 강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계산하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국민을 대신하여 필자가 그 강력함의 정도를 밝히자면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는 현 언론과 언론인들과 원내 야당들과의 대결에서 승리하자면 탄핵과 국회해산까지의 대결할 각오를 다지도록 강력해야 한다.

탄핵과 국회해산이 맞붙으면 어느 쪽이 승리할까 하는 의문이 당장 가지겠으나 그것은 물어보나 마나 국회해산 쪽이 승리한다. 탄핵은 국회 표결에서부터 헌재의 탄핵 판결까지 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국회해산은 대통령의 명령 하나로 즉시에 끝나기 때문에 국회해산 쪽이 승리하는 것이다.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문이 있을 수 있겠으나 현재 언론과 언론인들과 원내 야당들이 하는 행동머리를 보면 그런 생각까지 해야 한다.

국회가 해산되고 새 총선이 치러지면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최하 201석을 얻을 수 있으며 최대 230석도 얻을 수 있다.

이 계산의 근거는, 사단이 이 지경까지 발전할 경우 국민의당은 다시는 복구할 수 없도록 붕괴되어 그 의석수가 고스란히 문재인 정부에게 돌아갈 것이며, 바른정당이 차지했던 지역구와 자유한국당이 차지했던 지역구도 일부 문재인 정부에게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300석의 67%이면 201석에다 +α가 있기 때문이다.

201석에 대한 증명은 지난 총선이 증명한다. 더민주와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얻은 170석과 당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로 가져간 의석수가 30석을 넘는다는 것이 증명한다.

이제 이 긴 문장을 짧게 요약하자면 《문재인 정부는 언론들·언론인들·원내 야당들에게 초 강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소야대의 정국과 미국의 행패와 횡포를 돌파하자면 이 길밖에 없다.

그리고 여담 한 마디 마지막으로 남기고 마치자면, 지난번에 이어 다시 한 번 당부하지만, 핵 폐기까지는 수용하지 않되 핵 동결까지는 받아들여 북이 남북 대화에 나서 주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북은 이미 현재 보유한 무력만 가지고도 세계의 그 어느 적이든 단숨에 끝장낼 수 있지 않은가.

일단 대화가 시작되어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제의 검은 마수가 뻗혀 있고 역적의 무리가 살판 치는 이 반역의 땅에서 그나마 자주의 작은 숨결이나마 몰아쉬는 문재인 정부가 당당할 수 있게 하려면 큰 힘을 가진 북이 뒷받침되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북이 도와주지 않으면 남쪽의 가여운 정부는 미제의 손에서 놀아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남쪽 정부와 미제가 한 순간에 항복하게 하려면 전쟁밖에 없다.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통일을 하자면 남북이 작은 대화라도 계속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나간 많은 남북대화가 다 허사로 돌아간 것을 생각하자면 어설픈 대화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속은 김에 다시 한 번 속아 보자고 다짐하면 못 할 남북 대화도 아니다.

북의 입장에서는 또 다시 남쪽이 배신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의문도 들고 반문도 하고 싶겠지만, 문정인 특보의 발언은 이 전 그 어느 정권도 하지 못한 자주적 발언을 한 것을 참고삼아야 한다. 필자 역시 재야 활동에 실천적으로 나서는 것도 바로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란 것도 참작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