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를 맞이해서, 마지막으로 이 한가지만 더 쓰려고 합니다.

일베내 국정원충들 글쓴 것보면 아주 기가 충만해 있더군요. 미군의 도움으로 북진통일하면 3일이면 평양점령하고 체제를 전복시켜 통일을 앞두고 있다구요.... 이런 기회를 놓치는 종북주의 문재인정부때문에 답답해서 암걸리겠다구요...

네... 한마디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이건 정확히 625직전 이승만이 해왔던 소리입니다. 이런 식으로 북진통일 부추긴게 국정원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러니 그만 흥분하셔도 됩니다. 이승만이 도대체 미국으로부터 무슨 약속을 받아내고 무슨 장담하는 소릴 들었는지는 몰라도, 미국의 주먹을 믿고 국군이 북진하면 "점심은 평양에서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는다"구요.

중국 베이징을 치기 위해 미국이 대한민국 정부에게는 "무력으로 북진통일하자고, 우리 미군이 한국군을 도와주겠노라"고, 등등.... 미국이 이승만때 했던 식 고대로 재탕해서 지금도 대한민국 정부를 부추기는 것입니다.

625직전, 미국은 전쟁발발 후 궁지에 몰린 대한민국을 구해주는 척하기 위해, 잠시 미군을 철수시켜 일본에 대기시켰죠. 마치 놀부가 제비다리 일부러 부러뜨린 후에, 제비다리 고쳐주는 천사로 등장하는 시나리오를 써야 했으니깐요. 그리고는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뒤바꾸고 중국 베이징까지 진격할 본심을 보이자, 중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게 되고...

미국은 중국으로 진격하기 위해 이승만보고 "북진통일하는데 도움되어 주겠다"며 당근을 던져주고 부추긴 것입니다. 그걸 또 좋다고 덥석물고 거의 400만명이 죽어나가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죠.

잘 아시겠지만, 대다수 죽어나간 사람들 북한 인민군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미군의 폭격으로 인해서입니다.
1.4후퇴이후 6개월이면 끝나도 되었을 전쟁을, 중국 베이징까지 진격을 못할 빠에는 차라리 미군수업체라도 먹여 살리고 싶은 것이었는지.... 또는 일본재건에 도움이 되라는 건지.... 2년반을 더 질질 끌어, 그 쪼그만 땅덩어리에 수없이 폭탄을 퍼부었고, 또 쓸떼없는 철원삼각지 같은데 끊임없이 하루가 멀다고 폭탄을 퍼부었습니다.

이런저런 와중 400만명이 죽어나간 것입니다.

국정원 님들은 이렇듯 미군의 말만 철저히 믿고 평양 3일이면 점령한다며 미국과 함께 전쟁훈련 및 준비를 하겠지만, 과거에도 이런 식의 미국이 부추기는 도발은 우리 국민들만 죽어나갈 뿐이었습니다. 즉, 미국은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우리 민족의 목숨을 담보삼아 전쟁놀이를 한 것입니다. 전략이 실패를 해도, 미국넘들 자국 본토는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을 테니, 자국에서는 절대로 하지 않을 전쟁놀이를 한반도에 실험 삼아 해본 것입니다.

그런데도, 일베내 국정원충들은 아직도 지딴엔 똑똑하다고 북진통일을 계속 부추기고 한미연합훈련하고 있더군요? 미군만 믿으라며, 세계 최강 응딩이 뜨숩다며... 일이 잘못되면 죽어나가는 것은 결국 우리 민족... 즉 민족공멸일 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한번한 실수 절대로 두번다시 하지 않습니다.

정녕 솔거님은 제2의 이승만이 되고 싶으신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