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재개될 미국의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대단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날려버리고 지금의 남북대화를 민족공조에 기초해 남북관계 개선으로 되게하고 종국적으로 우리민족끼리로 나아가게 할 전략적 결단은 북미회담인 것 같습니다.
4월 북미회담!
물론 너무 앞서나가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정세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7일 미국은 한국언론 세계일보를 통해 ‘트럼프정부가 지난해 말 북에 조건 없이 북미회담을 갖자고 공식 제안’했음을 흘렸습니다. 미국은 한 발 자욱 더 나아가 “북한이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을 하면 언제든 북·미 직접 대화가 열릴 수 있다”는 것도 밝힙니다.
그런 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북한이 원할 경우 대화는 열려있다”는 말까지 하고 맙니다. 10일 문재인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말입니다.
놀라운 반전입니다.
트럼프가 머지않아 북미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아울러 북미대화 성사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이 자신이 아니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라는 것을 공식화한 것입니다.
4월 북미회담!
바램이기는 하지만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그 어느 때 보다도 신명나고 아름답게 또한 용감하게 일을 잘 해나가야하는 이유입니다.
4월 북미회담, 열릴 수 있을 것인가?
<분석과전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우리민족끼리 대 미국 간의 대결정국
핵·미사일 시험 중단 상태 北 대화 의사 땐 충족 간주
"스웨덴·노르웨이 중 한 곳서 회담 개최" 北에 통보
"北, 美외교안보팀 개편 가능성 들며 부정적 반응"
남·북 해빙 무드 이어 북·미 대화 성사 가능성 촉각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미 국무부와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간 대화 창구인 뉴욕 채널을 통해 스웨덴 또는 노르웨이에서 ‘조건없는 북·미 직접 대화’를 갖자고 북한에 공식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한 상태에서 공개적으로 미국과의 대화 의사를 천명하기만 하면 미국이 이를 대화의 조건이 충족된 것으로 간주하고, 북·미 직접 대화를 중재하려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에서 곧바로 북·미 양측 대표단이 참석하는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한에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정부의 한 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세계일보에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신년사 발표를 계기로 북한이 올해 상반기 중 상당 기간 핵실험이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지 않을 게 확실시된다”면서 “북한이 이제 미국과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 표명을 하면 언제든 북·미 직접 대화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은 이미 북한 측에 북·미 회담 개최 제안을 했다”면서 “북한 측이 그 같은 제안에 미국의 외교·안보팀 개편 가능성 등을 들어 일단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은 북·미 직접 대화의 중재자로 중국이나 러시아가 나서는 것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런 이유로 북·미 회담 개최지로는 북한이 선호하는 스웨덴이나 노르웨이가 검토돼 왔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북한과 대사급 외교 관계를 맺고 있고, 북한과 외교 관계가 없는 미국의 국민이 북한에서 억류되면 미국 정부를 대신해 북한 측과 교섭하고 있다. 스웨덴의 켄트 해슈테트 한반도 사무특사는 지난달에 중국에 이어 북한을 방문해 리수용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한반도 현안에 관해 협의한 바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지난해 5월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석방 문제 협의를 위해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와 당시 북·미 반관반민 형태의 1.5 대화 트랙에 참석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 등이 극비리에 접촉했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런 제안은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도 공식적으로 전달이 됐었고, 그 이후에도 북·미간 이 대화 채널이 수시로 가동되고 있으나 북한이 아직은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틸러스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12일(현지시간) 싱크탱크인 애틀란틱 카운슬과 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우리가 전제조건 없이 기꺼이 북한과 첫 만남을 갖겠다”고 전격적으로 선언했었다. 그의 발언에 백악관이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고 제동을 걸었고, 북한이 백악관과 국무부 간 엇박자를 성토하면서 북·미 대화 추진에 제동이 걸렸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과 전화 통화 의사를 밝히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는 등 북 대화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남·북 대화에 이어 북·미 대화가 성사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당국자는 “미국은 이미 북한 측에 북·미 회담 개최 제안을 했다”면서 “북한 측이 그 같은 제안에 미국의 외교·안보팀 개편 가능성 등을 들어 일단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그런 제안은 외교 채널을 통해 북한에도 공식적으로 전달이 됐었고, 그 이후에도 북·미간 이 대화 채널이 수시로 가동되고 있으나 북한이 아직은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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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미 대화보다 먼저 남북대화를 제안하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해 최근에야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美, 北과 대화에 이렇게까지 전향적인 적 없었다"
2018.01.12 12:20
정부 고위관계자 美서 간담회
‘北비핵화가 궁극적 목표’ 등
韓, 美에 4大정책 약속한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계기로 북·미 대화를 재개하는 방안을 조심스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1일 전해졌다. 북·미 직접 회담과 관련, 한·미 양국은 남북대화→ 북·미 대화→ 비핵화 통합회담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는 지금이 최대 적기라는 점에서도 공감대를 이뤘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미 대화보다 먼저 남북대화를 제안하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해 최근에야 구체적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이 이렇게까지 북한과의 대화에 전향적으로 나온 적이 없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는 강력하지만, 대화 전제조건은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8년 동안 보여온 강경한 입장에 비하면 상당히 기준이 낮다”고 전했다.
대북 강경파로 알려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조차도 북한과의 대화 전제조건으로 “먼저 북한이 핵 실험을 안 해야 한다”는 다소 낮은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또 한·미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방미를 계기로 남북대화 및 북·미 대화 전략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는
△기존 제재 체제 이행·준수
△굳건한 한·미 공조
△북한 도발 시 강력 대응
△궁극적 목표는 북한 비핵화 등
이른바 ‘4대 정책’을 트럼프 행정부에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 4대 정책을 가지고 북한과 대화하면서 융통성 있게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북·미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접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미국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미 접촉이 이뤄지기는 시간상으로 촉박하다고 보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공개적으로 북측 인사와 만나는 모습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 이외의 다른 제3의 장소에서 접촉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북한과의 접촉을 놓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워싱턴과 서울 외교가는 공이 북한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북·미 대화 성사를 위해서 가장 큰 책임은 북한에 있을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표했으니 북한도 이제 사인을 보낼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대화의 진입 시점부터 핵무기 고수 의지를 강하게 천명하거나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도발을 강행한다면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같은 현재의 대화 국면 진입 분위기가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와 함께 오는 15∼16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반도 참전 16개국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북핵 제재 및 압박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한다.
http://v.media.daum.net/v/20180112122021296
워싱턴과 서울 외교가는 공이 북한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북·미 대화 성사를 위해서 가장 큰 책임은 북한에 있을 것 같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표했으니 북한도 이제 사인을 보낼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여기에서 "사인"이란, 북측이 핵동결을 한다는 것을 말하겠지요. 그러면 한미군사훈련이 중단된다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쌍중단의 성립이 됩니다.
그러나, 북측이 "쌍중단"을 받아들일 것인가? 가 3월 말 올림픽이 끝날 무렵 내놓아야 할 "사인"입니다.
이것이 1차 북핵접근이고 2차는 비핵화로의 전개입니다. 물론, 최종적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세계비핵화와 결과적으로 연동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