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웅자주론단(495)

    솔레이마니. 쿠드스군 후임 함제 의원. 트럼프 암살하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의 현상금 걸어― 

  조선, 비핵화 문제 이미 끝났다…핵보유 현실

  수용할 수밖에 없어 

-미국,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조선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기 전까지 조선은 계속해서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고도로 높은 수준의 핵전략무기를 더 많이 만들 것이며, 만일 미국이 조선에 제재와 압박을 계속 고집한다면 조선은 자주권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과 전쟁불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시비를 걸지 말라- 

-사실상 (스냅백 : snap-back) 그 자체가 조선에게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영변 핵 단지는 한번 폐쇄(Shutdawn)시키면 원상복귀가 거의 불가능 하지만 미국의 제재완화조치 원상복귀는 언제 던지 마음만 먹으면 되돌리기가 쉽다. 이 안은 미국에게 대단히 유리한 안이 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천재일우의 기회마저 놓친 것이다. 이런 기회는 다시 찾아오기도 힘들 것이다-

◆조선,핵·미사일시험유예 더는없어「새로운 길」선택

√ 2020년 1월 22일 조선은 미국이 《비핵화 연말시한》을 무시했기 때문에 더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유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미국과의 약속에 얽매이지 않겠다며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각 나라 외신에 따르면, 주용철 주제네바 조선대표부 참사관은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에서 조선의 「새로운 길」 모색에 대해, 처음으로 그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조선은 핵·탄도미사일 시험을 자제해왔다면서 불행하게도 미국은 이러한 긍정적인 조선의 태도를 무시했으며 계속해서 제재를 부과했다면서 미국의 조선에 대한 각 종류의 제재는 가장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며, 반인륜적이라고 비난하였다. 그러면서 미국 이러한 태도가 계속된다면 조선반도 비핵화는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어 미국이 대화 재개를 거론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대북적대시정책을 철회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면서 미국이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조선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원하기 전까지 조선은 계속해서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고도로 높은 수준의 전략무기를 더 많이 개발할 것이며, 그러면서 만일 미국이 내 나라 조선에 제재와 압박을 계속 고집한다면,

우리는 주권을 방어하기 위해, 신무기 핵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전쟁불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시비를 걸지 말 것을 강조하였다, 조선이 올해 들어 「유엔군축회」의 다자회의에서 《새로운 길》에 대해 언급한 첫 발언이다. 앞서 조선은 미국에 비핵화와 관련한 새로운 셈법을 지난해 말까지 제시하라며 시한을 넘길 경우《새 길》을 갈 수밖에 없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 2019년 3월 15일 이미 조선의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평양에서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과 합의 한 약속을 조선이 위반할시 원 상태로 복귀(스냅백 : snap-back)를 전제로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강경로선을 주장하는 국무장관 폼페이오와 안보보좌관 볼턴이 만류하였다고 한다. 스냅 백 조항은 조선이 제안했는지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했는지,

분명하지 않지만, 정황상 누가먼저 제의했건, 조선이 제안했건 최소한 동의했음은 분명하다. 조·미 양측이 동시행동을 하되 어느 한쪽이 약속을 어기면 다른 한쪽도 원상복귀하자는 안은 충분히 합리성이 있다. 사실상 스냅백 그 자체가 조선에게는 불리한 측면도 있다. 조선의 영변핵시설은 한번 폐쇄(Shut dawn)시키면 원상복귀가 불가능 하지만 미국의 제재완화조치 원상복귀는 언제 던지 가능하다.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되돌리기가 쉽기 때문에 이 안은 미국에게 대단히 유리한 안이 된다. 이런 이유로 당시 조선은 미국이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이런 기회는 다시 찾아오기도 힘들다. 조선의 비핵화는 진행 과정에 있어서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며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협상력 저열성을 비난하였다. 이처럼 조선의 「하노이」안도 충분히 합리성이 있으며 오히려 미국에게 유리한 내용이었다.

√ 크리스토퍼 힐 전임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도 2019년 3월 10일 미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기고한 글에서 《트럼프를 위한 딜 조선의 제안을 수용하고 그것을 토대로 하라》에서 영변은 조선의 핵 80% 이상을 만드는 곳이며, 조선의 핵무기 제조 시설이 100% 있고, 유일한 핵무기 생산에 필요한 플루토늄 생산시설이 있는 단지라면서 조선의 제안을 수용했어야 했다고 주장하였다.

√ 문재인대통령 역시 3월 4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에서 영변 핵시설이 전면적으로 폐쇄된다면, 이는 대단한 성공적인 일이고 다른 곳은 부차적인 시설들이라고 평가한바 있다.


◆조선'정면돌파전'공화당 트럼프 탄핵저지전략으로 사용

2020년 1월1일 이제 조선은《정면돌파전》으로 국내외 정치정세를 주도해 나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이러니 하게도 그런데 지난 연말 조선의 전원회의에서 제기되였던 조선의 《정면돌파전》 전략이 이제는 조선보다 미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담합을 활용하는 전략이 되었다. 미 상원 공화당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절차에 《정면돌파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이 민족의 자주와 자력부강의 국가적 전략방침을 《정면톨파전》으로 정의하고 실현하자고 모든 국가의 힘을 자력갱생 간고분투, 자력부강의 힘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주체철학이지만 미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부정의를 덮기 위한 담합에 이 용어를 차용하고 있다. 남측 국회에서 깽판 치는 《자살 한국당》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영악한 마피아 같은 혈전 상황이 오늘의 미국의 정치상황이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의 첫날 시작이 2020년 1월21일이다. 미 군산과 딥스테이트에서 조작한 것이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우크라이나 스캔들》이다. 대선 직전에 트럼프를 정치적으로 죽이기 위해서 들고나 왔는데 민주당에 승산이 없는 졸작품이 되고 있다. 〈러시아 스캔들〉과 《우크라이나 스캔들》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시킬 만한 폭발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

일종의 건수가 못 된다는 말이다. 정치적으로 민주당 측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차단하고 정치 공세적 사건을 만든 것인데 치사한 사기성 스캔들로 재신임을 막기에는 역 부족이다. 정치적 타격을 가하기 위해 민주당이 조작한 미국판 정치게임이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 예산국 등 4개 부처의 자료 제출과 「멀베이니」백악관 비서실장 대행과「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소환하자는 수정안이 모조리 부결 되였다.

민주당 「내들러」법사위원장은 공화당 의원들이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투표한다고 떠든다. 많은 의원들이 정직한 재판과 미국에 반대하는 표를 던지고 있다고 생뚱맞은 비난을 가한다. 이에 대해 「시펄론 백악관 법률고문」은 창피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오로지 「내들러」 당신뿐이라면서《여기는 미국 상원의원들이다》《당신은 이곳에 얼신 못할 고급구역이다》라고 쏘아붙였다.

탄핵 심판을 주재하는「로버츠 연방 대법원장」은 하원 탄핵소추 위원단과 대통령의 변호인단 양쪽 모두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심의기구에서 발언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주기를 바란다. 상원이 그러한 명성을 얻는 이유 중 하나는 의원들이 토론하는 데 있어 예의를 벗어난 싸구려 언어를 구사하거나 가벼운 태도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들이 어디에 있는지 기억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첫 번째 휴식 시간에 솔직히 말해서 상원의원의 공정함과 정당한 절차에 대해 「애덤 시프(하원 정보위원장-민주당)」의 강연을 듣는 것은《화재예방과 관련해 방화범이 떠드는 것을 듣는 것과 같다》고 트윗을 날렸다.

그 하루 전날, 플로리다의 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온 미국의 한 노동자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직장 동료와 논쟁하다 화를 내자 칼에 찔러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게 미 백인들의 세계에 트럼프를 지지하는 계층들 심중의 한 단면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어느 거리를 혼자 걸어 다니면 칼에 수천 번 찔려도 찔렸을 것이다. 저격을 당해도 수 백 번 당했을 것이다.

피투성이 싸움의 날, 이것이 미국정치 현실이다, 그것을 미 상원 공화당이 탄핵반대 《정면돌파전》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미국경제가 전 세계최고의 모범국 이라며 미국인에게 구구절절 자화자찬하던 말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착취와 약탈로 경제가 짓밟힌, 다른 세계인을 향해서 발언하였으나 회의장은 썰렁하다. 이건 당연한 귀결이다.

한정(韓正) 중국공산당 정치국상무위원 겸 부총리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 관행은 전 세계적 조류를 거스르는 것으로서, 모든 사람의 이익을 해치는 것으로 끝날 것이 라고 밝혔다. 「툰베리」는 《우리 집이 불타고 있다. 당신들의 무대책이 불난 집에 시시각각으로 부채질하고 있다》고, 올해 2020년에 트럼프가 미 대선에 연임되면, 향후 4년후 세계 지각격변의 한 해가 될 것이다.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암살당한 이란의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 군 사령관의 후임인 함제 의원은 고향에서 누구든지 트럼프를 암살하는 사람에게 300만 달러를 현상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내 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살하는 국제살인청부업자들이 사냥 길에 나설 것이다. 트럼프대통령이《세계경제포럼》회의 연설장에서 자화자찬을 해도 미국에 돌아가면,

언제 자신이 암살당해 죽을지도 모르는 수억 정의 총구가 자신에게 겨누어져 여기저기서 움직이고 있을 것이다. 암살자의 긴 그림자가 움직인다는 것을 민주당이나 군산과 네오콘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언제 던지 드론 공습 위협에 폭사돼 죽음에 처할 수 있을지 모른다. 탄핵 심판을 주재하는 미연방 상원의원들과 연방대법원장은,

격투 장 같은 상원회의장이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심의기구라며 헛소리를 친다. 상원의 탄핵 표결결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살아남을 수는 있지만, 손톱으로 할 퀸 여러 군대의 얼굴의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중· 미 무역협상시 또 조선 핵문제 갖고 비밀거래 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 조선의 핵문제에 있어 중국과 아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단히 존경한다고 말하였다. 조미관계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에 의존하려고 한다. 당연히 미·중무역 협상은 정치적 거래에 힘입어 타결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조선의 비핵화문제와 거래를 하였다.

대조선 경제제재에 중국이 앞으로 강경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트럼프 집권초기에 미·중 전략대화에서 미국과 중국은 조선에 비핵화 대화로 복귀 하라는 그때와 비슷한 거래를 하였다고 본다. 시 주석을 매개로 조선의 비핵화 협상복귀를 도모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중국과의 대북협력을 언급하면서 체스게임을 거듭 거론, 수 싸움의 치열함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끝난 후 중국 대표단과의 오찬에서《시 주석이 무역합의 이외의 부문에서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면서《우리(미중)는 조선에 대해 매우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어 (서명식 행사장) 안에서 말했듯이 이건 세계수준의 체스 경기나 포커 경기 같다며 “우리는 협력할 것이다. 우리 나 라들(미중)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

하지만 또한 아주 중요하게 세계의 이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식에서도 미·중 합의를 자찬하다가《중국은 조선과 관련해 우리를 돕기로 했다》면서 《그들(중국)은 김정은과 관련해 아주 아주 도움이 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에게 대단한 존경을 갖고 있다며 이는 아주 아주 아름다운 체스게임이거나 포커게임이라고 부연하였다.

또 체커라는 말을 쓸 수는 없다. 왜냐하면 내가 본 어떤 체커게임보다는 훨씬 대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아름다운 조합이라고 덧붙였다.《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대단히 존경하고 있고 미국이 대북사안에 있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발언은 조선의 뒷배를 자처해온 중국에 조선의 협상복귀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성과를 묻는 취재진에게《유익한 시간이 였다》고 말하였다. 사람들의 감정은 매번 같은 것이 아니다. 아침에 가졌던 감정이 저녁에 다르고 어제의 친밀한 감정이 내일에 악한 감정을 갖는다.


◆비핵화문제,이미 끝났다…핵보유현실 수용할 수밖에

2019년 1월 7일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이 칭화대에서 조선일보기자와 인터뷰한 내용이다. 옌쉐퉁(閻學通·67)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의 발언은 다음과 같다. 그는 조선의 비핵화는 미국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조선의 비핵화 문제는 이미 끝났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또 지금의 중·미 무역전쟁이 없더라도 미·중 갈등은 필연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의 굴기는 미국을 포함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고 단정하였다. 국익과 패권세력관계에서 힘을 바탕한 현실주의적인 분석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옌 원장은 중국 국제정치학계를 대표하는 학자이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외교 브레인 중 한 사람인 그는 지난 연말 칭화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직설 화법으로 2019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조선반도 전망을 다음과 같이 진단하였다.

―2019년 지난 한해 국제정세 중 조선반도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사건은 무엇인가.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 될 것이다.

―3차 조·미 정상회담 가능성은 어떻게 보나.상당히 낮다고 본다.

트럼프대통령은 말로는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지만 더 얻을 게 없다는 결론이면 만나지 않을 것이다. 조선이 더 이상 핵 시험도,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도 하지 않는다는 건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미 정부에도 큰 성과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새로운 성과를 추구할 의지가 없다. 그의 정치력의 한계이다.

―비핵화 협상이 더 이상 진전이 없을 것이란 뜻인가.그렇다. 기본적으로 현상유지로 갈 것이다.

2019년을 넘어 2020년 장기간 그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다. 2020년 미국의 대선정국에 들어서면 점차적으로 조용해 질 것이다, 핵을 가진 조선을 상대로 미국은 절대 전쟁을 일으킬 수 없다. 조선도 내가 도발하지 않으면 미국도 난리 치지 않을 것이라는 안전감을 갖게 될 것이다. 조선의 최고령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뭘 하는지 잘 알 것이다.

―미국이 비핵화 협상에서 양보할 가능성은 없나.불가능한 일이다.

없다고 보아야 한다. 미국은 어떤 새로운 정책도 취하지 않을 것이다. 그럴만한 론리도 반응도 없다. 조선비핵화 문제는 이미 끝났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결국 조선의 핵보유국이라는 새 현실을 수용할 수밖에 없다. 만약 미국이 조선 핵을 제거할 능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그랬을 것이다. 조선의 핵은 미국이 떠들지 않으면 다시는 국제사회의 핫 이슈가 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서두르지 않는 게 대북제재 효과 때문이라고 보는가?아니다

트럼프대통령의 대북제재는 미국의 자기 위안일 뿐 효과는 거의 없다. 조선은 70여년간 제재와 봉쇄 속에서 생존력을 창조한 나라이다. 자력갱생이 그것 이다. 70여년간 지금까지 미국의 별의 별 제재를 다 해 보았다. 조선이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을 뿐이다. 더구나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한 조선에게 미국은 새 제재를 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핵을 가진 조선에 익숙해진 국제사회에선 조선과 관계를 개선하는 나라들이 과거보다 더 많이 나올 것이다. 문재인 정부도 조선이 비핵화를 않더라도 조선과 부단히 관계 개선을 하려고 할 것이다. 인도나 파키스탄도 초기에는 굉장한 경제제재를 가하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현실로 돌아온 것이다.―미국의 압력속에 남측정부가 뭘 할 수 있나.나토와의 동맹관계조차 개의치 않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동맹을 신경 쓰겠는가. 남측정부는 빠르면 1년 안에 미국의 노여움을 사더라도 대북관계 개선에 나서는 게 낫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 옌쉐퉁 원장은 헤이룽성 대학에서 영어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한 뒤 미 UC 버클리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양 국제정치 이론과 중국 제자백가에 정통하며, ‘군사력 강화 없는 화평굴기는 불가능하다는 패도(覇道)론을 주창한다. 세계 최대 학술출판 그룹인 엘스비어가 뽑은 2014~2017년 「최다 인용 중국학자」에 정치학자로는 유일하게 선정된바 있다. (조선일보에서 발취)

◆미 원전발전소 너무 낡고 오래 돼 큰 위험을 안고 있어

2012년 1월 19일 미국은 다양한 발전 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며, 주요 발전원으로는 석탄, 천연가스, 수력, 재생에너지, 원자력, 석유 등이 있으며, 화력발전은 미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발전원이다.

▶ 미국은 원자력발전 개발의 선두주자로서 2015년 세계 원자력발전설비의 25.9%를 미국에서 보유하였으며, 원자력을 이용한 발전량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말 할 수있다.

▶ 2015년 미국에서 99기의 원자로가 가동되었으며, 원자력발전설비용량은 2006년 9만 9,257MW에서 2015년 9만 9,185MW로 소폭 감소해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미국에서 현재 4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에 있으며, 앞으로 4년 안에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아州에 위치한 Vogtle 원자력발전소의 제3, 4 원자로와 캘리포니아州에 위치한 Virgil C. Summer원자력발전소의 제2, 3 원자로가 2019년에서 2020년 사이에 가동되면, 4,540MW의 발전용량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된다,

▶ 뉴욕州 공공서비스위원회(Public Service Commission)는 2030년까지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정에너지 기준(Clean Energy Standard, CES)’개정안을 지난 2015년 8월 1일통과하면서, 원자력도 청정에너지에 포함하였다.

▶ 미국 원자력협회(Nuclear Energy Institute, NEI)의 Marvin Fertel 회장은 원자력발전의 경제성이 점차 약화되면서 향후 10년 이내에 미국 내 원자로 15~20개의 가동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지난 2016년 5월 19일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개최한 회의에서 발표하였다.

▶ Bloomberg와 Platts는 지금까지 발표한 원전 건설계획 및 조기 운영중단 결정을 바탕으로 볼 때, 2040년까지 미국 원자력설비용량이 30% 이상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다 공감하겠지만, '원자력 발전'이라는 것은 현 시대가 지닌 참 어려운 키워드 중에 하나인 것이다. 매년 처치하기 곤란한 핵 찌거기와 방사능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원자력》이라는 분야 자체는 미국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서 전쟁을 피해 건너온 (독일) 수많은 천재 물리학자들과 함께 연구개발을 통해 많은 학문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핵폭탄 제조 및 투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재앙 중에 하나로 꼽힌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화석연료만 가지고는 도저히 지탱할 수 없는 현실에서 어느 정도의 핵 원전이 대안이 되였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 되지만 현 시대에서는 그 원자력발전소가 《애물단지》로 골치 꺼리로 남겨놓고 있다. 후유증이 심각하다. 막대한 운용비도 문제이지만 더 골치 아픈 것은 핵 찌거기 처리문제이다. 더 나아가 핵 방사능은 사람에 대한 피폭문제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원자력 피해의 역사는 1979년 펜실베니아주의 스리마일 섬(Three Mile Island) 원자력 발전소의

핵 방사능 누출사고로 인해 원전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보고 크게 후퇴를 하게 된다.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원전 방사능누출 사고로 기록되는 이 사고로 인해 핵 피폭이 미국인들은 원자력 발전이라는 것에 큰 거부감을 갖게 되고, 그 당시 대통령이 였던 지미 카터는 앞으로 미국 내에서 더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짓지 않겠다고 선언을 하게 된다. 그 후 30년이 넘었다.

(Three Mile Island) 핵사고 시 방사능 오염지역을 정화(clean-up)하는데 예상치 못한 엄청남 자금과 시간이 소요 되였고, 미국은 오래된 원전발전소들의 지속적인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이를 대체할 만한 신규원자로가 없게 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론자들은 이를 환영하겠지만...) 현재 미국 내에서 운영 중인 원자로의 상당수가 수명이 20년 이상 낡은 것으로 말 그대로 돈 먹는 하마로 전락되고 있다.

물론 보수공사를 하거나 개량해서, 그 수명을 이어나가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방도가 될 수는 없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20~30년이면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흐른 후 일까? 그래서 2010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년 만에 신규로 새 원자력 발전소를 짓겠다고 발표를 하지만 그러나 바로 그 다음해인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스나미 사태로 폭팔해 핵물질 누출사고로 그 후유증은 지금도 일본을 괴롭히고 있다.

원전건설이 엄청난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계획대로 건설이 될지도 의문이다. 현재 미국은 104개의 원자로가 있고 69개 발전소에서 운영 중이다. 그래서 원전 site를 찾아보면 구글 지도에 잘 캡쳐 된다. 그런데 놀란 것은 대부분의 미국 내 원자력 발전소는 중부와 동부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미국 서북부지역에는 (Pacific Northwest지역)에 원자력 발전소가 딱 세군데 있다.

그게 바로 (City of Richland, Hanford Site)에 있는 것이 하나이고. 남가주에도 2군데에 원전발전소가 있다. 원자력은 반세기가 넘도록 방사능과 함께해 온 도시 속의 도시 위험성을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않는다. 원전주변의 150km 이내에 방사선 밀도가 특히 높다. 일본의 후쿠시마는 죽음의 도시로 폐허가 되어있다. 일본 도꾜에도 방사능 수치가 정상수치의 4~5배에 위험 선을 넘었다.

일본열도 7~80%가 방사능의 오염지대이며 바다까지 방사능 오염지대로 되고 있다. 일본 여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며 결혼을 하드래도 임신을 안 한다는 것이다, 기형아 출산이 두렵다고 한다. 일본인들의 기형아 출산율이 세계 1위를 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여행자들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방사능 피폭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임산부는 일본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끝: 2020년 1월 25일)

※ 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