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로비 자금으로 630만달러 썼다…전년比 8.8% 증가
불확실성 스스로 푸는 韓 기업
입력 2024.01.30 17:38
미국 정부의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내 기업이 현지 로비를 통해 불확실성 해소에 나섰다.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보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심화로 삼성과 SK등 국내 기업의 대미 로비 규모는 올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30일 미국 로비자금 지출 정보를 공개하는 비영리기구 오픈시크릿 자료를 보면, 삼성(삼성반도체·삼성전자아메리카·삼성SDI아메리카)은 2023년 미 의회 등 로비 자금으로 사상 최대치인 630만달러(84억원)를 쓴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579만달러(77억원)보다 8.8% 늘었다. 삼성이 미국 내 고용한 로비스트도 67명으로 2022년(55명) 대비 12명 증가했다.
SK하이닉스도 2023년 433만달러(57억6000만원)의 로비액을 집행했다. 2022년에는 527만달러로 나타났다.
미 정부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운영하는 중국 공장에 대해 반도체 장비 반입을 기간 제한 없이 허용했다. 불확실성을 해소하려는 양사의 정성에 미 정부가 화답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 정부는 또 몇 주 내 삼성전자, 인텔, 대만 TSMC 등 반도체 기업들에 수십억 달러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할 전망이다. 3월 7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전에 반도체법에 따른 대규모 보조금 지원에 대한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다.
IRA 생산세액공제(AMPC)를 원활하게 지급받기 위한 LG의 로비도 지속됐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각각 42만5000달러, 10만달러를 로비 자금으로 지출했다.
2019~2022년까지 매년 12만달러(1억6000만원)의 대미 로비를 집행한 LG전자는 2023년에는 두배인 24만달러(3억2100만원)를 썼다. IRA에 따라 고효율 친환경 가전을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주는 정책이 지난해부터 시행됐는데, 이에 대한 로비를 집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미국 대선 변수로 올 하반기와 내년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의 로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강경한 보호무역주의로 대변되는 ‘트럼프노믹스’가 현실화 할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도한 IRA의 철회도 고려 중이다. 한국 기업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
재계 한 관계자는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에 따른 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한 미 행정부·의회와의 네트워크 강화는 기업에 필수 절차로 자리잡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집권 시 우리 기업의 대미 로비 규모는 확대될 것이 유력하며, 향후 우리 정부의 물밑 지원이 불확실성 해소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 매출원가(지출)가 150조원 정도 되는 삼성전자가 1년에 6조씩 미국 투자하는 걸 조공이라고 부르는 무식함.
그것도 부동산이 바닥을 찍을 때를 고른 적기 투자를 두고서.
정말로 종북들 믿음대로 한국 대기업이 그렇게 뜯기고 있을까?
대기업 자본을 반미로 돌아서게 하는 것보다 미국에게 악수도 없다.
남한 공산화 되지 말라고, 미국과 일본이 저부가가치 산업 그냥 남한에 과감하게 양도해준 거고.
남한은 그걸로 서방 진영에 들어가는 행운을 누린 거다.
근거없는 식민지론을 내세우는 종북 좌파들은
1. 아주 무식하거나.
2. 남한 망하라고 사주하는 나카노학교 출신 선동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