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하자마자 대북송금 특검.
국정원 털기.
노무현은 아마 김대중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믿고, 그 범죄를 폭로하고 싶었을 거여.
그런데 김대중을 털고 또 털어도 증거가 안 나오고, 그러니 노무현은 검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검찰 개혁을 말한 거지.
털고 털어도 나올 리가 없지.
애초에 없는 일을 캐려고 하니 나올 리가 있어?
노무현이 대통령을 계속 해보니 나중에는 김대중이 정치를 잘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김대중계 역시 노무현을 관찰해보니 한나라당 세작은 아니고, 단지 자기만의 정의를 믿는 독단적인 인물일 뿐이란 걸 깨달아.
노무현과 김대중이 서로 화해는 했지만, 이미 늦은 시점으로 김대중이 도와 줄 수 있는 건 없었지.
그리고 노무현은 DJ가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음모론을 끝끝내 버리지 못한 거고.
그리고 노무현 지딴에는 자기가 경제학을 몰라서 사기꾼 장관들을 다잡을 수 없었다고 믿었고.
또 경제학을 몰라서 DJ의 범죄를 캐지 못했다고 믿은 거지.
노무현이 경제학을 몰라 DJ의 범죄를 못 캤고, 장관과 참모들을 다잡을 수 없었다는 착각과 恨에서 노건호는 경제학을?
그래서 해외 유학까지 가며 경제학을?
이걸로 다 자연스럽게 설명이 된다는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