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공항 관련 심상정 의원과 비교법으로
김해공항 확장이 마치 신성불가침인양 표현하며
문재인 깎아내린 오마이뉴스 최지용 기자,.
그는 국민의당 주승용 쉴드치면서까지
문재인 호남방문을 깎아내린 적도 있다
문재인 비판 최지용 오마이뉴스 기자, 이 정도 수준 밖에?
기존 언론의 보도 관습과 그 위선적 행태에서 차별될 때 오마이뉴스의 가치가 빛 났던 지난 과거입니다. 그것은 현 집권여당과 기득권층 세력에 대한 비판 뿐만이 아니라 야당에 대한 보도도 기존 언론과 다를 때 차별화가 성공된 것입니다 . 2002년 대선 해에서 당시의 집권여당 새천년민주당이 이인제 대세를 말할 때,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던 노무현으로 눈을 돌린 예가 대표적입니다, 진정성을 찾는, 말 없는 다수의 정서를 대변한 것입니다.
그러나 최지용 기자의 기사를 보게되면 그렇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야권의 다수 지지자들이 보고 있는 것과 반대로 갑니다. 비록 문재인 의원이 당 대표이며 야권에서 지지도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당내를 들여다보면 2002년 대선 당시 이인제 대세를 거들먹 거리던 후단협 이미지는 문재인 대표를 흔드는 세력과 유사하며, 2002년 당시 후보에 선출되고도 온갖 부정을 당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문재인 대표에게 투영되는 것이 작금의 새정치민주연합을 바라보는 지지자들 다수의 정서입니다
그러나 최지용 기자에게는 주승용을 비롯한 호남의 비노 정치인들의 몽니 행태를 정상적으로 쳐다보면서 이들의 당내 분란 행위를 낳게한 문재인이라며, 이들의 불만을 추스릴 수 있는 협상을 하지 못해 원할한 운영이 되지 못한 것은 문재인의 무능에서 기인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등 비루함의 주류의식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새정연내의 갈등이 전개되는 당사자들에 대한 옳고 그름을 독자들에게 제대로 판단하게끔 비추어 주지 못하고 형식성의 기계적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개혁 방향성의 고민도 없이 정치적 기술만을 강조하는 최지용 기자의 비루한 시각으로 봐야할까요? 새정연내의 호남기득권 정치인에 대한 온정주의로 봐야할까요?
그게 아니라면 문재인 탓 비난의 다른 모든 언론들의 보도에 뒤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판단하에 서술하는 기사로 봐야할까요? 그도 아니면 열린우리당 시절 구민주당에 편향적인 오마이뉴스의 본성이 되살아난 것일까요?
최지용 기자의 기사에 가장 황당한 것은 바로 다음 부분입니다. 문재인 대표의 광주 방문 당시 호남지역 최고위원 주승용 의원과의 의견조율 없이 간 것이 당내 분란을 키운 것이며 그래서 문재인의 무능이라는 주장입니다 ...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인지, 호남기득권에 연연하는 의원들이나 정치인들도 어쩔 수 없는 다수이니, 야당을 대화 상대로 보지 않는 박근혜에 대한 비판 프레임을 문재인에게 적용하는 청맹과니적 기자가 아니고서야 어찌하여 호남지역주의 선동을 통한 기득권 유지의 주승용을 싸고돌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는 최지용 기자라면 오마이뉴스가 지난 10년간 보여온 특유한 관성으로 봐야할까요?.
오마이뉴스는 지난 10년 민주당 분당 이후부터 어느 샌가 개혁적 가치의 지향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총재시절부터 대통령 직무까지 쌓아온 새천년민주당 등 김대중의 정치적 자산들이 원천적으로 부정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그런 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는 참여정부 시절에 김당 기지를 필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든 것을 부정하는 기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것이 2007년까지 오마이뉴스에 대한 이미지였습니다. 구민주계 정치인들의 탄핵 발의 동조와 그 억지적 지역주의 선동을 보고도, 이들의 혹세무민적 주장을 떠받치다못해 진보적 기계적 잣대의 빌미로 구민주계의 본질을 덮거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든 가치를 부정하는 기사들이 다수를 이루었습니다. 이와 같이 진보개혁의 가치를 왜곡시킨 오마이뉴스의 전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 이후 오마이뉴스도 뭔가를 알아 챘는지. 민주야권의 자중지란과 서로간의 헐뜯기가 그 수 많은 도덕적 결함에도 이명박과 박근혜의 높은 지지도만을 부르게 한 것이며 , 민주야권의 퇴행스러운 주도권 싸움들이 다수 유권자에게 실망을 안겨주어 투표를 포기하거나 MB 지지로 간 상황으로 보고 깨달았을 것입니다.
아울러 민주야권의 자중지란을 일으키게 한 것은 호남권 정치인들의 억지 주장과 지역주의적 몽니 행태에 있음을 알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는 이명박 정권 이후부터 자중했던 것입니다. 겉으로는 그렇게 말을 안하지만 그렇게 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호남권에 가까운 언론사 기자들이 지난 10년 동안 보여온 잠재적 본성은 작금에서 일어나는 호남 정치권의 몽니와 다르지 않게 변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최지용 기자 개인의 자질부족으로 봐야할까요?
동남권 신공항, 선거용 밀양론 탓에 또 무산.. 새누리 심판 부산시민 되어야
동남권 신공항은 애초에 본시 가덕도 신공항론과 김해공항 확장론 사이에서 논쟁되고 논의되어야 정상이었다. 김해공항의 포화 상태에 따라 신공항 논의가 출발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얼토당토치 않는 밀양론 주장까지 끼여들여 엉뚱한 방향으로 분쟁화된 것이다.
타당성이 있다면 부산 아니어도 괜찮겠지만 20여개의 산봉우리를 깎으면서까지 추진해야한다는 밀양론이기에, 항만과 연결된 경제성의 공항 추세와 배치되는 주장이기에, 타당성 없음은 물론 지역이기주의로 밖에 볼 수 없는, 끼여들지 말아야할 주장들이었다.
대구 경북을 정치적 고향으로 기반삼는 친박계의 정치적 영향력과 권력 행패로 밀양으로 결정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생각하면 신공항 백지화의 김해공항 확장론으로 결론난 것은 다행이지만 새누리당의 선거용 밀양론으로 인해 가덕도 공항이 무산된 것은 새누리당의 책임이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부산시민 유권자들이 새누리당을 심판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왜 심판해야할까? 그나마 김해공항 확장으로도 다행이지만 가덕도가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은 논란 회피의 백지화 꼼수 MB 박근혜의 조작성 변명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대표도 지적한 신공항 관련 용역 조사에서 고정 장애물 평가 항목이 사라진 공정성 논란에 따라 마지못해 백지화 방향을 튼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뒷받침한다
김해공항 확장 부정론자들과 동일하게 부산의 사정을 모르고 말하는 무능이 아니라면 조작성 주장들이다. 정부의 이런 주장에 춤춘 일부의 백지화론 주장도 부당하다. 가덕도는 분명히 경제성이 있으며 환경 문제도 밀양보다 덜하다.
가덕도는 바다와 근접해 소음이 덜하고, 물류 항만과 연계될 수 있으며, 가덕도 북쪽에는 녹산공단이 있어 외국인 거주도 많다. 그래서인지 항공 조종사 90퍼센트가 가덕도에 찬성한다. 철새 도래지 피해도 밀양보다 덜 할 수 있다. 물론 가덕도 또한 환경훼손 등의 타당성 조사도 필요하며 자연을 거스리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가덕도는 비행 사고가 터질 경우 승객들이 바다에 수장되는 위험도 있겠지만 밀양 또한 비행 사고시에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 못한다, 아울러 공항 주변의 지역민들까지 비행 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가덕도 보다 오히려 큰 규모의 사고가 될 수 있다. 또한 바다에서 내륙으로 향하는 수 많은 국제 비행기로 인해 소음의 피해를 입을 지역도 한 두 곳이 아닐 것이다.
필자 또한 물론 김해공항 확장이 정답이라고 주장해왔다. 김해공황 확장이 어려워 가덕도라는 주장에도 쓴웃음이 나왔다. 김해공항 또한 산을 깎아야한다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었다. 김해공항 주변은 논과 밭, 공장지대가 넓게 싸여 협상만 잘 이뤄진다면 확장이 어렵지도 않다. 공군기지 이전과 주변의 여건이 보장된다면 어렵지도 않다
하지만 김해공항 확장론은 차선책에 불과함이었다. 그것은 밀양론 반대와 궤를 같이한다. 공항 소음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반대하는 주장은 밀양론이나 김해 확장론이나 마찬가지다. 김해공항 주민들은 야간 비행 금지 시간이 짧아지거나 공항 때문에 신도시형 개발이 막히지 않을까 결사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현재로선 김해공항 확장이 정답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게된 것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상대적으로 국가예산이 덜 투입될 수 있다는 경제성과, 밀양론 주장과의 줄다리기 사이에서 내놓을 수 있는 신축성의 현실론적 판단 때문이지, 가덕도 공항이 투자한 만큼의 경제 효과가 보장되고, 환경 피해의 우려를 식혀줄 지혜들을 모은다면, 김해공항 확장보다 가덕도가 더 나을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김해공항 확장이냐 가덕도냐를 논쟁할 수 없게끔 한 그 원인이 무엇이냐는 것이다. 그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철처한 경제적 논리에서 벗어나 정치적 논리로 변질 왜곡시킨 MB 박근혜의 선거용 '밀양론'이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의 공항 추세가 항만과 가까운 곳임을 볼 때, 그리고 대도시 주변 아니면 수익이 될 수 없는 항공임을 볼 때, MB정부 시절 갑작스러운 밀양론은 4대강 공사처럼 타당성 따지지 않는 MB의 지역 이기주의와 정치적 이유가 곁들어 진 것이다.
이 번 총선에서도 난데없이 터져나온 밀양론 또한 새누리 친박 세력들이 대구 경북에서의 새누리 싹쓸이가 무너지게 될 위험이 감지되자 나온 것이다. 아무런 절차나 논의 없이 그렇게 공언한 것에 친박과 함께 춤춘 김부겸 의원도 신중하지 못했다.
그런데 만약 부산 경남의 정치구도가 여야 균형의 견제구도가 되었다면 MB 박근혜의 선거용 밀양론 주장이 감히 떨칠 수가 있었을까? 터무니 없는 밀양론으로 지역분쟁화시키는 정치적 장난질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특히나 서병수 부산시장은 세월호 참사 관련 다이빙벨 영화 상영 이유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제재를 가하는 등 영화제 위신마저 추락시켜놓고도 무슨 낯으로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을 걱정하는 듯이 말하는지 자신부터 돌아봐야할 일이다. MB 박근혜의 명백한 잘못을 보고도 감싸기 급급한 새누리당 의원으로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이는 호남에서의 부작용이 될 국민의당 몰표 현상과 유사함이다. 적어도 더민주당과 국민의당 반반으로 견제와 균형이 되어야할 터인데도 지역주의 선동 정치인에 따라 몰표를 몰아주다 '김수민' 리베이트 파동을 쳐다보아야하는, 전국적으로 비난의 눈초리를 받는 호남과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굳이 밀양론을 주장하는 이가 있다면 공항 논의에 있어 밀접성이나 근거리를 따지는 것도 허구이다. 많이 잡아 한달에 한 번 해외로 가는 승객들도 어차피 먼거리의 공항도 각오한다. 호남 충청 강원 사람은 인천공항이 가까워서 가는건가?.. KTX 구간으로 치면 대구- 부산 간의 거리보다 멀다. 그런데도 왜 대구 경북만 난리인지..
여하튼 동남권 신공항 논쟁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롯데월드 건설 과정의 안전무시의 로비 비리에서도 보듯이, 터무니 없고 타당성 없는 밀양론임에도 거기에 혹한 대구 경북 유권자들을 보듯이 앞으로의 모든 개발에 있어서 선거용 주장의 국민사기극이 아닌지에 대한 지혜로운 판단이 요구될 때라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