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삶의 목표가 없으면 인생을 낭비하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기 삶의 목표이다. 자기 삶의 목표가 없으면 인생을 방황하며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특히 요즘은 겨울 방학이라 대부분 학생들이 게으른 생활을 한다.
왜 게으른가? 그것은 대부분 학생들은 목표(目標)가 없기 때문이다. 자기 삶에 목표가 없으므로 무엇을 해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방학이 되면 방종하게 된다.
삶에 목표가 없으면 어떻게 되는가? 프랑스의 곤충학자 파브라(1823-1915)가 날벌레들의 생태를 주의 깊게 관찰 하던 중 거기서 바로 이 사실을 발견했다.
파브르가 날벌레를 주의 깊게 관찰해본 결과 그 날벌레들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무턱대로 앞에서 날고 있는 놈만 따라서 빙빙 난다는 것이다. 즉 앞에 있는 다른 벌레가 돌면 따라 돈다는 것이다. 어떤 방향이나 목적지도 없이 그냥 도는 것이다.
날벌레가 앞에 놈을 따라 빙빙 돌고 있을 때 바로 밑에 먹을 것을 가져도 놓아도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돌기만 한다. 이렇게 무턱대고 7일 동안이나 계속해서 돌던 날벌레들은 결국 굶어서 죽어간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은 누구든지 자기 삶에 대한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만약 자기 삶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그 인생은 그저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이나 따라가다 인생이 끝나게 된다.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이 아무런 목표 없이 날벌레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자기 삶에 아무런 목적이 없이 사는 사람들이 인류의 87%에 이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회가 부족하거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기 삶에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에서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삶은 방황할 수밖에 없다.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얼마나 방황하며 사는지 다음의 이야기에서도 볼 수 있다.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 사막에 비셀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그곳에서 사하라 사막을 지나가려면 꼬박 사흘이 걸린다. 하지만 그 마을의 어떤 사람도 사막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 마을 사람들의 말을 따르면 사막을 벗어나고 싶지만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사막을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이다.
1926년 영국 왕실협회의 회원인 ‘레빈’이라는 사람이 마을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 결과 한 가지 결론을 얻었다. 그 마을 사람들이 사막을 벗어나려고 어느 방향으로 가든지 결국에는 다시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은 이 말이 사실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실험을 했다. 그가 북쪽을 향해 걸으니 3일 반 만에 사막을 지나갈 수 있었다.
그런데 도대체 비셀 마을사람들은 왜 사막을 벗어나지 못했을까? 결국 레빈은 그 마을 사람 한 명을 고용해서 그가 어떻게 사막을 가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그 마을 사람은 15일치 먹을 음식을 챙기고 낙타 두 마리를 이끌고 갔다. 레빈은 나침반과 지팡이 하나만 챙기고 그 뒤를 따라갔다. 그 사람은 마을을 떠난 지 10일 만에 1,287km 정도를 걸었다. 그리고는 어김없이 다시 비셀 마을로 돌아왔다.
그제야 그 영국인은 아프리카 비셀 마을의 사람들이 왜 사막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알았다. 그 마을 사람들은 북극성(北極星)의 존재를 몰랐다.
끝도 보이지 않는 사막에서 오직 자신의 감각(感覺)만을 믿고 앞으로 가다보니 결국 빙빙 돌다가 제자리에 돌아오게 되었던 것이다.
북극성(北極星)도 모르고 나침반(羅針盤)도 없는 아프리카 비셀 마을 사람들은 위치를 알려 줄만한 이정표(里程標)가 없이 사막을 걷다 보니 결국 사막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래서 그 영국 사람이 말했다. ‘낮에는 뜨거우니 쉬었다가 서늘한 밤이 되면 북쪽에서 가장 밝게 반짝이는 별을 향해 걸어보세요. 그러면 사막을 지날 수 있을 것입니다’고 했다. 그 마을 사람들은 영국 사람의 말대로 한 결과 3일 만에 사막을 건널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일화에서 많은 사람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정확한 방향과 명확한 목표(目標)를 정하지 않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세월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자기 인생의 정확한 목표(目標)를 정해야 한다.
새해를 맞아 지금부터라도 자기 인생의 목표를 분명하게 정해보자.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낭패는 목표가 없는 삶이다.